서울 강남의 한 대형 편입학원에서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서울 강남구청은 강남역 부근에 있는 A 편입학원 한 수강생이 어제(4일)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
또, 오늘부터 학원을 폐쇄하고 수업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.
YTN 취재 결과 이 학생은 먼저 확진된 가족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,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인 지난 3일 오전 학원 수업을 들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당시 수업을 함께 들은 사람만 백 명이 넘고, 학원 전체로는 3백 명 넘는 수강생이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강남구는 확진 수강생의 관할 보건소에서 조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, 학원 내 CCTV 등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추가로 분류할 예정입니다.
서울 지역 대학의 편입 시험은 2주 뒤인 오는 20일, 국민대를 시작으로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.
김대겸 [kimdk1028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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